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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commendation/Product Recommendation

하루종일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 하는 방법

by ReviewerJJ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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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착붙 베이스 메이크업 -

하루종일 촉촉한 착붙 베이스 메이크업하기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하루종일 유지되는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 위한 팁을 모아봤습니다.

당장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촉촉한 편이었는데, 밖에 나가서 얼마 안지나 금방 건조해지는 경우 있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촉촉함은 잡았지만, 금방 무너져버려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신 적은요?
저는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라면 수정 화장하면서, 처음처럼 예쁘게 되지도 않지만 또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고, 트러블까지 유발된다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스스로 이 제품 저 제품, 화장품 유목민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도 있구요.

그렇게 얻은 베이스 메이크업 촉촉하게 그리고 탄탄하게 하는 방법을 오늘 포스팅에 담아보겠습니다.
제품 추천도 함께 해볼게요. 하지만 피부 타입은 개인마다 다르니,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종일 촉촉한 착붙 베이스 메이크업
포인트 3가지

1.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2. 속건조 잡아주기
3. 얇게 레이어링하기

입니다.



1.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샵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으면, 총 걸리는 시간의 절반은 베이스 메이크업에 사용합니다. 그 정도로 베이스 메이크업에 공을 들인다는 건데요.

직장인 분들은 '휴' 싶으실 수도 있어요. 바쁜 아침에 베이스 메이크업에 공들이기는 정말 쉽지가 않으니까요. 그래도 오늘 포스팅 읽어보시고, 그 중 실천가능한 몇가지 팁만이라도 적용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휴일에는 조금 더 천천히 적용해보세요!
직접 해보고 스킬이 내 것이 되면 바쁜 아침에도 슥슥 쉬워질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나면 중요한 날에는 나에게 조금 더 신경써줄 수 있는 노하우가 될거구요.

그럼 어떻게 베이스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는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2. 속건조 잡아주기

  • 수분감이 중요합니다!
  • 기초제품이 '쫀득하게' 마무리 되어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잘 붙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것은 '수분감'입니다. 수분감으로 느껴지는 촉촉함과, 유분감으로 느껴지는 미끌거리는 느낌이나 끈적거림은 다르죠.

수분감으로 잘 마무리된 느낌의 예를 들어볼게요. 하다라보 제품광고에서 제품을 바른 얼굴에 손을 댔다가 떼어낼 때, 물풀에 붙은 것처럼 쫀득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요. 그런 느낌으로 기초제품이 마무리가 되어야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뜨지 않고 잘 먹습니다. '쫀득하다'라는 표현이 좋은 것 같아요. 기초제품이 '쫀득하게' 마무리 되어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잘 붙습니다'.

패드로 3분 스킨팩 해주기

코스알엑스 시카 패드: 굉장히 얇아 스킨팩용으로 적합해요


몇 년 전부터 기초제품 1단계는 패드 제품이 된 거 같아요. 그 전에는 '화장솜을 이용한 닦토'가 한창 핫했었는데요, 스킨과 화장솜을 합쳐서 패드가 등장한거죠. 패드를 1단계에서 피부결 정돈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얼굴에 바로 올려 스킨팩처럼 활용하는 게 또 다른 장점이죠.

수분감 충분한 패드를 화장 전에 올려주시는거에요. 앞볼, 이마처럼 넓은 부위에만 잠시 올려주셔도 좋고, 가능하다면 코와 턱에도요. 마스크 팩을 사용하실 때도 그렇고, 패드를 스킨팩처럼 사용하실 때도 같은데 피부 위에 올려둔 팩이 만졌을 때 '아직 촉촉하다'고 느껴질 때 떼어주셔야 합니다. 만졌을 때 '물기가 말랐다'라고 느껴지는 때보다 이전에요.

스킨팩을 해주시고, 세럼-로션-크림 순으로 기초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계속해서 포인트는 '수분감이 충분하게 채워졌는가?' 입니다. 세럼까지만 발랐는데 수분감이 충분하다고 느껴지시면 거기에서 기초를 마무리해주셔도 좋아요.

이때 겉피부가 촉촉해졌다고 느끼시는거랑, 속부터 건조함이 채워졌다고 느끼시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겉만 촉촉하게 마무리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진행하시면, 얼마 못 가 건조해집니다. 속부터 수분감을 채우기 위해 패드로 스킨팩도 제안한건데요. 만약 아직도 속건조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수분감이 많은 세럼이나 앰플을 사용해주세요. 이때, 한번 레이어링해서 발라주시고 다 흡수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피부를 만져서 수분감이 부족하면 다시 한번 레이어링-흡수 이 과정을 반복해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한번에 듬뿍 듬뿍 많은 양을 쓰는 게 아니라, <소량으로 도포-레이어-흡수>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적절합니다.
로션이나 크림 단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생각보다 더 적은 양으로 얇게 펴발라 흡수시켜 주세요.

여기서, 얼굴에도 더 건조한 부위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팔자주름과 아랫볼 쪽, 눈가와 옆광대 쪽, 미간 쪽이 건조한 편입니다. 이 부위는 수분감 많은 크림을 덧발라도 금세 건조해지고, 오히려 크림 양이 많아지면 화장이 밀리거나 뜹니다. 이런 부위에는 아래 제품을 사용해서, 부분적으로, 기초제품 마지막 단계에 역시 '소량으로 얇게' 펴발라주세요.

포포크림

미샤 글로우 스킨밤

엘리자베스 아덴 / 에잇 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트





위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제형이 약간 바세린처럼 꾸덕하고, 리치하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초가 유분감으로 마무리되면 좋지 않다고 했죠. 그래서 이 제품들은 정말 소량을 손가락에 펴바른 후에, 피부 맨 위에 아주 얇은 막을 씌운다는 느낌으로 톡톡톡 발라주세요. 이렇게 바른다고 무슨 차이가 있겠나 싶으시겠지만, 피부의 편안함과 베이스 메이크업의 착붙 능력과 유지력에 꽤 큰 차이가 있답니다.


선블록 촉촉한 제형 선택
마지막에 스펀지 등으로 유분감 없애주기


자외선 차단은 피부를 젊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꼭 해주셔야 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피부에 잘 붙이기 위한 조건은 같습니다.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충분하게, 얇게 바르기. 저같은 경우에는 민감성 피부라서 무기자차 선제품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기자차, 무기자차는 원리가 다른 선제품인데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차이점 등을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수분감이 충분하게, 얇게 바르기' 라는 요건에는 에센스형 선블록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요건으로 뷰티유튜버 분들이 많이 추천한 제품은 아래 제품입니다. 앞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체크해주시고, 추천은 참고만 해주세요.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선크림까지 마치고나서, 피부 겉의 유분기를 한번 잡아주기 위해서 스펀지나 쿠션 퍼프로 얼굴 전체를 톡톡톡 마무리해줍니다.



3. 얇게 레이어링하기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바르기
피부톤 정리해주기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으로 피부톤을 완전히 잡으려고 하는 것보다, 이전 단계에서 메이크업 베이스로 균일하게 맞춰주거나, 코렉터를 활용해서 부분적으로 커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색 원리를 사용해서 다크 서클은 살몬색(살구색), 홍조는 초록색, 노란끼는 연보랏빛 코렉터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 아래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하나 추천하고,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메이크업 베이스 역시 소량으로 얇게 펴발라 사용해주세요.

BB크림과 파운데이션 섞어서 사용하기



메이크업 샵에서 이렇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많이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BB크림의 제형이 파데가 피부에 더욱 착붙하게 돕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 10개월 동안 아래 BB크림을 구매해서, 파운데이션과 섞어 쓴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볼게요. 저는 RMK 리퀴트 파운데이션 101번과 메리키트 BB크림을 7:3 정도로 섞어서 사용합니다. 일단 RMK 파운데이션 단독으로 썼을 때에는 제 피부에 각질 부각이 많이 돼요. 그래서 RMK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단독 사용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뜨는데, 메리키트 BB크림을 섞어서 사용하면 피부에 편안하게 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믹스해서 사용할거에요. 메리키트 BB크림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다보니 벌써 10개월 정도 쓰고 있습니다.
샵에서 자주 쓴다고 알려진 BB크림 제품을 아래 추천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을 고려해서 참고해주세요.

히스토랩 포스트 케어 선 블레미쉬 밤

메리키트 멀티 프로텍션 밤, 핑크BB
왼쪽, 메리키트 핑크비비

메이크업 도구 사용하기
스펀지, 브러쉬, 스패츌라



도구를 사용하는 이유는 얇게 바르기 위해서, 청결하게 도포 및 흡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도 충분히 이 두 가지가 가능하다면 도구는 사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도구 사용을 안 해보신 분이라면, 처음에는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뭐든 처음에는 조금 익숙해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마지막에 가장 가성비 있는 조합을 추천해보겠습니다.
기초 제품을 얇게 레이어링해서 여러번 바른 것처럼, 파운데이션 역시 얇게 레이어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피부에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 신경이 쓰이셔도, 한번에 많은 양을 올리셔서 바르면 유지력이 떨어지게 돼요. 샵에서는 "정말 이 정도로 얇게 바른다고?" 싶을 정도로 얇게 얇게 겹겹이 쌓아올린답니다. 스패츌라나 브러쉬를 활용해서 아주 얇게 펴바르고, 스펀지 등으로 두드려 밀착시키는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겨울에는 건조하니 하이드로 스펀지를 사용합니다.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기 위한 가성비 브러쉬와 하이드로 스펀지 제품을 아래 추천해보겠습니다. 스펀지 대신에 가지고 계신 쿠션 패드를 사용해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밀착시키셔도 좋습니다.

화홍 브러쉬
해피림 스펀지 (하이드로 스펀지)
더분 하이드로 스펀지





하루종일 촉촉한 착붙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팁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보시면서 실천가능하겠다 싶었던 것들은 꼭 직접 해보시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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